중국의 유명 가전 회사 샤오미가 애플을 앞서며 자사의 첫 전기차인 SU7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전기차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샤오미가 먼저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목차
1. 샤오미 전기차 개발 및 출시 예정 현황
2. 전기차 시장 경쟁 가열
1. 샤오미 전기차 개발 및 출시 예정 현황
샤오미는 전기차 개발에 3년 이상의 연구 개발과 약 1조 8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의 SU7은 내년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은 포르쉐와 테슬라의 전기차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합니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이 차량을 통해 향후 15년에서 20년 내에 세계 5위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의 SU7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65km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78초에 불과합니다. 이 전기차는 중국 BYD와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으며, BMW와 벤츠 출신 디자인팀의 손길을 거쳤습니다.
한편,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역시 아이토(Aito) M9이라는 고급 전기차를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 6인승 차량은 46만 9천 800위안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샤오미와 화웨이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애플이 자동차 분야에서 중국의 스마트폰 라이벌들에게 추월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기사는 "Apple is being overtaken by Chinese Smartphone Rivals - in Cars"라는 매우 자극적인 제목입니다.
샤오미와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 고객들을 전기차 시장으로 유도하고,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선점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이 전기차 판매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트렌드를 읽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전기차 시장 경쟁 가열
샤오미는 애플의 Follower Brand로 매우 유명합니다. 샤오미는 제품과 제품 출시 전략은 애플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도 마케팅 관점에서는 자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해 전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처럼 샤오미는 애플보다 먼저 전기차 출시를 선언했습니다. 애플의 전기차 출시는 2026년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에서 애플을 추월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 추세를 반영합니다.
이는 중국 시장이 전기차 판매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트렌드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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